챗GPT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수 많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클릭 한번이면 생성되는 글, 그림, 코딩 등 많은 영역에서 인공지능의 기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편리해진 만큼 부작용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공지능이 쓴 글인지 사람이 쓴 글인지 판독해 주는 AI 판독기 사이트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AI 판독기가 왜 필요할까?
챗GPT를 사용하면 짧은 글은 물론 소설책까지도 클릭 한번이면 생성해 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눈으로 읽었을 때에도 약간의 이질감이 드는 문장이나 문맥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이것을 사람이 썼는지 인공지능이 썼는지 확신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글쓰기를 통해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공부하지 않아도 과제나 프로젝트를 쉽게 끝낼 수 있을 것이라는 유혹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기술이 발달하는 만큼 인공지능이 쓴 글을 찾아낼 수 있는 기술도 많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AI 판독기를 사용하면 대부분의 글이나 콘텐츠를 누가 썼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AI 판독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저작권: 인공지능은 대부분 학습된 데이터에서 결과를 나타내 줍니다. 학습된 데이터나 개인이 불러 들여온 데이터가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판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학술적 양심: 과제나 논문 또는 연구에서 개인의 노력이 들어가지 않고 거짓으로 만들어낸 부분을 식별하여 학술적인 작업에 신뢰를 높이고 전문성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3. 콘텐츠 오리지널리티: 뉴스나 기사를 작성 할 때 인공지능으로 만든 부적절한 콘텐츠 생성을 막고, 이를 퍼뜨리는 행위를 방지해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인공지능 기술을 마구잡이로 사용한다면 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판독 기술은 사회적 그리고 윤리적으로 사용하여 문제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I 판독 사이트
현재 수 많은 인공지능 판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영문으로 제공되는 사이트가 대부분이며 한국어를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아래 홈페이지 에서 무료로 가입 없이 인공지능 판독이 가능하므로 판독이 필요하시면 접속해 실행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ZeroGPT (제로GPT)
제로GPT는 챗GPT와 구글의 바드와 같은 인공지능 모델이 생성한 콘텐츠를 판독할 수 있는 AI 탐지 도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작성한 것으로 의심이 되면 글의 내용에 있는 문장에 하이라이트 표시를 남겨줍니다. 여러개의 파일도 한번에 업로드 할 수 있어 빠르게 체크를 할 수 있습니다.
실행 예시
아래는 챗GPT에서 생성된 글을 판독한 ZeroGPT의 결과 입니다.
Cheaker AI (체커AI)
에듀링크AI라는 인공지능 연계 교육기업의 프로그램으로써 학업에 특화된 AI 판독기로 99.7%의 정확성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 도구는 특별히 학생의 과제가 인공지능에 의해 작성 되어 있는지를 판독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행예시
아래는 챗GPT에서 생성된 글을 판독한 CheakerAI 의 결과 입니다.
Smodin (스모딘)
모딘은 연구, 표절 방지, 인용 생성 등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는 플렛폼 입니다. 다국어를 지원하고 있어 한국어도 판독이 가능합니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 쓰기 도구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공지능이 작성한 콘텐츠가 표절이나 인용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빠르게 판독해 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행 예시
아래는 챗GPT에서 생성된 글을 판독한 Smodin의 결과 입니다.
AI 판독기의 아쉬운 점
AI 판독기 또한 인공지능의 힘을 빌려 만들어진 만큼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첫째, 정확도 문제가 있습니다. 같은 내용의 글을 다양한 판독기에 넣어 실험 했을 경우 각기 다른 결과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썼다고 결과가 나오더라고 100%신뢰 할 수 없습니다.
둘째, 현재 다양한 언어를 100% 이해하고 글을 읽을 수 있는 판독기는 없습니다. 영어로 되어 있는 경우가 가장 많고 한국어를 체크 했을 경우 이를 이해하지 못해 판독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셋째, 무료로 사용하는 경우 글자 수나 판독 횟수 제한이 설정 되어있으며 유료로 전환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작은 학교나 회사 같은 경우 많은 양을 경제적인 이유로 판독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계발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판독 기술과의 격차가 생겨 탐색해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고 업데이트 됨에 따라 판독 기술 또한 그 만큼의 투자와 연구 없이는 항상 뒤쳐져 판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AI 판독기 리뷰를 마치며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얻어지는 많은 혜택 들 중 개인의 생산성 향상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높아진 생산성 만큼 무분별한 인공지능 콘텐츠 생산과 양심을 벗어난 활용 등 또 다른 편에서는 악용되고 있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현재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정보의 정확성이나 정밀함이 떨어집니다. 문맥에 맞지 않거나, 논리적이지 않은 문장 사용도 문제점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는 것은 인간의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기술로는 정보의 최신성과 감수성을 인공지능이 따라잡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기 전, 우리가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